2024년 현재, 틱톡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쇼츠 등에서 한국 음식이 연일 화제입니다. 그중에서도 김치전, 갈비찜, 비빔밥은 짧은 영상 콘텐츠로 소개되며 해외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간단한 조리법부터 보기 좋은 비주얼, 그리고 건강한 식재료까지 겸비한 이들 메뉴는 지금 SNS에서 가장 주목받는 한식 트렌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각각의 요리가 왜 화제를 모으는지, 어떻게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김치전: 바삭한 식감과 먹방 인기
김치전은 김치를 활용한 한국식 전 요리로, SNS상에서 ‘ASMR 먹방’의 단골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바삭한 소리, 빨갛고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그리고 간단한 조리법 덕분에 외국인들도 자주 따라 하는 한식 중 하나입니다. 김치전의 기본 재료는 익은 김치, 부침가루 또는 밀가루, 물입니다. 김치를 적당한 크기로 썰고, 김칫국물을 함께 넣어 풍미를 더합니다. 여기에 부침가루나 밀가루를 넣고 물로 반죽한 뒤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노릇하게 부쳐내면 완성됩니다. 김치전의 장점은 조리 시간이 짧고 실패율이 낮다는 점입니다. 치즈, 햄, 오징어 등 다양한 토핑을 추가하면 색다른 맛도 낼 수 있으며, 술안주나 간식으로도 제격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치즈가 늘어나는 장면이나 팬에서 지글지글 부쳐지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며 ‘중독성 있는 영상’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특히 비건 버전도 가능해 다양한 식단에 맞춰 응용할 수 있습니다.
갈비찜: 고급스러움과 푸짐함을 함께
갈비찜은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즐기는 대표적인 잔치 음식으로, 최근에는 고급 한식으로 재조명받으며 SNS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부드럽게 익은 갈비와 달콤짭짤한 양념, 고구마·당근 등 다양한 채소가 어우러진 비주얼은 보는 이들의 식욕을 자극하기 충분합니다. 갈비찜의 핵심은 재료 손질과 조리 시간에 있습니다. 먼저 소갈비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잡내를 제거한 뒤 사용합니다. 양념은 간장, 설탕, 배즙, 마늘, 생강, 후추, 참기름을 넣고 만든 후 고기와 채소를 함께 넣어 중약불에서 1시간 이상 푹 끓여줍니다. 갈비찜은 완성 후 냉장고에 하루 정도 숙성하면 맛이 더 깊어지며, 다시 데워 먹어도 고기의 식감이 부드럽게 유지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즘은 SNS에서 ‘1인 갈비찜’, ‘에어프라이어 갈비찜’ 등 간편 버전도 인기를 끌고 있어, 전통 방식 외에도 다양한 조리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특히 틱톡에서는 갈비찜을 먹는 ‘육즙 폭발’ 먹방 영상이 수십만 뷰를 기록하며, 한식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비빔밥: 색감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
비빔밥은 다양한 채소와 고기, 계란, 고추장을 한 그릇에 담아낸 대표적인 한식으로, 그 화려한 색감과 건강한 구성 덕분에 SNS에서 ‘푸드 아트’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bibimbap 해시태그로 업로드된 영상들은 비주얼 중심의 쇼츠 콘텐츠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비빔밥의 기본 구성은 밥, 각종 나물, 볶은 고기, 계란후라이, 고추장 양념입니다. 나물은 시금치, 콩나물, 당근, 애호박, 버섯 등을 살짝 데치거나 볶아서 각각 간을 해 준비하며, 고기는 간장 양념에 볶아 준비합니다. 한 그릇에 밥을 담고 재료를 원형으로 예쁘게 배열한 후, 계란을 가운데 얹고 고추장과 참기름을 곁들여 내면 됩니다. 해외 SNS에서는 비빔밥을 샐러드볼이나 채식 중심으로 구성한 ‘비건 비빔밥’, ‘헬시 비빔밥’ 등이 각광받고 있으며, 고추장 대신 드레싱 소스를 활용한 퓨전 비빔밥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재료를 나열하고 한 번에 비비는 장면이 시청자에게 큰 만족감을 주며, 일상 속 건강한 한 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2024년 SNS를 뜨겁게 달군 한식, 김치전, 갈비찜, 비빔밥은 그 맛뿐 아니라 비주얼과 소리, 건강함까지 모두 갖춘 요리들입니다. 여러분도 집에서 간단한 재료로 이 인기 메뉴들을 직접 만들어보며 SNS 속 한식 트렌드를 경험해보세요. 지금 바로 조리법을 참고해 ‘맛있고 핫한 한식’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